[목회서신 277] 100% 바른 주의 길

  끝까지 자신들의 죄를 인정하지 않던 목이 곧은 백성들이 이제야 자신들의 허물과 죄를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성전이 무너지지 고향 산천을 빼앗기고 이방에 포로가 된 그날에야 자신들의 잘못을 시인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인정과 시인은 돌이킴의 회개가 아닌 한낱 자책에 불과했습니다.

  그들은 말합니다. “우리의 허물과 죄가 이미 우리에게 있어 우리로 그 가운데서 쇠퇴하게 하니 어찌 능히 살리요?”(겔33:10) 자신들이 외면하던 선지자의 예언대로 무너지는 조국의 비참한 현실을 바라보며 그들은 절망했습니다. 하나님의 불같은 심판 앞에 그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자책하며 절망했습니다. 그들은 다시 살 희망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은 절망이 아닌 희망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에서 희망을 보지 못하고 자책하며 절망하는 것은 무지와 불신앙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돌이킴을 향한 호소입니다. 하나님은 악인조차도 심판 가운데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심판으로 인해 악인이라도 돌이켜 죄의 길에서 떠나 다시 사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돌이킴을 향한 애타는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회개의 돌이킴은 다시 사는 희망입니다.

  우리는 죄가 깨달아지는 고통을 만났을 때 자신을 자책하며 절망하십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애타는 사랑을 바라보며 돌이켜 회개하십니까? 

  나아가 자책하며 절망하던 그들은 하나님을 향한 불평을 쏟아놓습니다. “주의 길이 바르지 아니하다.”(겔33:17,20) 그들은 정의와 공의를 떠난 자기 죄대로 심판을 받으면서도 ‘하나님의 길이 공평하지 않다, 바르지 않다’ 불평합니다. 그들이 겪는 고통은 그들이 행한 대로 받는 그들의 삶의 결론입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돌이키기보다 하나님이 틀렸다며 불평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길은 결단코 바르지 않거나 공평하지 않음이 없습니다. 오히려 바르지 않은 것은 그들 자신의 길입니다. 하나님은 100% 옳으십니다. 하나님의 길은 100% 바르고 공평합니다. 하나님의 옳으심을 믿는 사람에게 희망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자기 죄를 보고 돌이키는 사람은 다시 살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옳고 우리가 틀렸음을 인정하십니까? 100% 옳으신 하나님의 말씀을 100% 받아들이십니까? 바르지 못한 우리 자신의 길에서 돌이켜 100% 바른 주의 길로 돌이키고 있습니까?

[목회서신 277] 에스겔 33:10-20

2021년 10월 13일 수요일 아침 권종렬목사 

사진] 뇌성마비 시인 송명희가 노래한 <공평하신 하나님>
  “송명희가 하나님이 공평하다고 하면 하나님은 정말 공평하신 분입니다.” 20여년전 홍정길 목사님이 했던 말씀이 오늘도 제 마음에 울림으로 남아있습니다. 인생의 어떤 굴곡진 순간을 만날 때마다 하나님의 100% 옳으심을 믿고 주의 길로 돌이킵니다.